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의 완벽투를 앞세워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두산은 1회말 선취점과 함께 기선을 제압했다. 2사 3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의 내야 뜬공 때 KIA 3루수 김태진의 포구 실책으로 3루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1-0으로 앞서갔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KBO리그 역대 15번째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두산은 4회말 추가점을 얻어냈다. 1사 2루에서 허경민이 1타점 2루타를 떄려내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두산 선발투수 미란다도 힘을 냈다. 미란다는 4회초 1사 후 김선빈을 볼넷으로 출루시키기 전까지 10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미란다는 이후에도 5회초 2사 후 이창진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을뿐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8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 타선은 미란다의 호투에 확실하게 응답했다. 7회말 1사 1, 3루에서 양석환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와 계속된 2사 1, 3루에서 허경민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무사 2루에서 정수빈의 1타점 적시타로 5-0까지 도망가며 KIA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두산은 이후 미란다가 9회초 KIA의 마지막 저항을 실점 없이 잠재웠다. 미란다는 2사 후 김선빈에게 안타를 맞으며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한국 무대 첫 완봉승과 함께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KIA는 타선이 미란다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3연패에 빠졌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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