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했으나 2 1/3이닝 8피안타 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평균자책점은 4.11까지 치솟았다. 팀의 11-10 승리에서 위안을 찾아야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몸풀 때도 그렇고 나쁘지 않았다. 나쁘지 않았는데 1회 실투 한 개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두 번째 피홈런은 원하는 곳으로 던진 것을 타자가 잘쳤다"며 이날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류현진이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3회 마지막 타자를 상대하기전 감독과 나눈 대화에 대해서는 "할 수 있겠냐고 물어서 당연히 할 수 있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제일 안좋은 상황이 나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5일전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전력 투구를 하면서 팔에 타이트한 느낌이 들어 80구만에 투구를 중단했었다. 이와 관련해 몸 상태를 걱정하는 질문에는 "전혀 문제없다. 괜찮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평균자책점이 4.11로 높아진 것에 대해서는 "항상 매 시즌 목표가 평균자책점인데 한 달 동안 대량 실점 경기가 많아지며 높은 숫자로 가고 있다. 시즌이 얼마 안남았는데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야한다"며 분발을 다짐했다.
전체적으로 4일 휴식 후 등판이 독이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경기였다. 류현진은 '더 쉬고 나왔다면 좋았을 거라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오늘은 내가 던지는 날이었다. 이 로테이션대로 돌아가는 것이다. (추가 휴식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