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아웃 충돌` 이후 처음 입연 마차도 "이기는 것만 생각하겠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가 입을 열었다. 더그아웃 충돌 이후 처음이다.

마차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세인트루이스 원정 도중 일어난 일에 대해 말했다.

마차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도중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공개적으로 언쟁을 벌여 논란이 됐었다. 이번 인터뷰는 그 사건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여는 자리였다.

마차도와 타티스는 지난 세인트루이스 원정 도중 더그아웃에서 충돌해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AFPBBNews = News1
마차도와 타티스는 지난 세인트루이스 원정 도중 더그아웃에서 충돌해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AFPBBNews = News1
"불운한 일이었다"며 말문을 연 그는 "팬들에게 사과한다. 이 일에 대해서는 팀 차원에서 내부적으로 대처했다. 이기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부담은 늘어가고, 감정이 쌓이다보니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여러모로 많이 배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여기서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76승 73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4위에 머물러 있다. 2위 세인트루이스와는 4게임차다. 현재 13경기가 남았는데 이중 6경기 상대가 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다.

마차도는 "우리는 걱정해야할 더 큰 문제가 있다"며 이제 남은 시즌에 집중할 때라고 말했다. "이기는 것만 걱정하겠다. 우리는 이곳에 이기기 위해 왔다. 오늘 경기를 이기고, 시리즈를 이기고, 다음 13경기를 이길 것이다. 아직 우리 선수들은 자신감을 갖고 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나도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이기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동석한 타티스 주니어도 "일어난 일이고, 야구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며 마차도와 충돌에 대해 말했다.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언제나 우리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이 문제에 대해 내부에서 대화를 가졌고, 한 팀이 되기로 했다"며 지난 일은 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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