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5연패 수렁...타티스는 빛바랜 40홈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가을야구 꿈이 점점 희미해져가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6-8로 졌다. 이 패배로 5연패 기록하며 76승 75패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9승 53패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9로 줄였다.

선발 제외된 김하성은 이날 경기 출전하지 않았다. 제이크 마리스닉, 주릭슨 프로파, 애덤 프레이지어가 대타로 투입되는 것을 지켜봤다.

타티스는 40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타티스는 40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1회 3실점하며 끌려갔다. 1사 만루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우중간 가르는 2루타 허용하며 3점 내줬다. 선발 빈센트 벨라스케스는 1이닝만에 강판됐다. 대신 두 번째 투수로 오른 라이언 웨더스가 3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막으며 흐름을 이어줬다.

뒤에 오른 투수들은 그러지 못했다. 6회 마운드에 오른 하비 게라(2/3이닝 2실점)와 뒤이어 등판한 내빌 크리스맷(1 1/3이닝 3실점)이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5회 무사 만루 찬스가 있었지만 여기서 한 점밖에 내지 못한 것이 컸다.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포수 방해로 출루하며 한 점을 냈지만, 이후 구원 등판한 카밀로 도발을 넘지 못했다. 매니 마차도가 헛스윙 삼진, 토미 팸이 병살타로 물러났다.

7회말 3점을 내며 뒤늦게 반격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이 과정에서 시즌 40호 홈런을 때렸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유일한 위안이었다.

타티스 주니어는 22세 나이에 40홈런을 기록하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MLB.com은 119경기만에 시즌 40홈런을 때린 22세 이하 선수는 조니 벤치에 이어 타티스 주니어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ESPN'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에 이어 타티스 주니어도 40홈런을 넘기면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22세 이하 선수 두 명이 동시에 40홈런을 넘겼다고 소개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는 무사 2, 3루 기회에서 대타로 나선 프레이지어가 2루 땅볼로 한 점을 낸데 이어 트렌트 그리샴이 좌전 안타로 한 점을 더했다. 그러나 격차를 좁힌 것에 만족해야했다. 타티스 주니어가 좌측으로 날린 타구는 뻗지 못하고 좌익수 글러브에 걸리며 마지막 아웃이 됐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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