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퇴장당했다.
두산이 4-8로 끌려가던 5회말 1사 1, 2루 수비 상황에서 LG 문보경(21)의 좌전 안타 때 2루 주자 이영빈(19)이 홈에서 아웃됐지만 LG 벤치는 두산 포수 최용제(30)가 홈 플레이트를 가로 막았다고 주장하며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김태형(왼쪽) 두산 베어스 감독이 3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5회말 비디오판독 후 심판진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KBO 비디오판독센터는 최용제가 이영빈이 홈 플레이트를 터치할 수 없도록 진로를 막았다고 판단, 홈출동 방지 관련 규정에 따라 최초 판정을 번복하고 세이프로 처리했다. 스코어는 4-9로 벌어졌다.
김 감독은 곧바로 그라운드로 나와 심판진에 거세게 항의했다. 심판진은 판정 번복 이유를 설명했지만 김 감독은 직접 홈 플레이트 앞에서 자세를 취해가며 쉽게 납득하지 못했다.
그러나 판정은 되돌릴 수 없었고 심판진은 비디오판독 후 항의 시 퇴장 조치가 이뤄지는 KBO 규정에 따라 김 감독에 퇴장을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