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타율 0.121’ 서건창, ‘3번→7번’…홍창기는 DH 출전 [MK현장]

패배의 아쉬움에 LG트윈스 타순에 변화가 생겼다. 3번타자로 복귀했던 서건창(32)이 7번으로 내려갔다. 리드오프 홍창기(28)는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류지현 LG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홍창기(지타)-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문성주(중견수)-김민성(3루수)-서건창(2루수)-유강남(포수)-문보경(1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은 에이스 켈리다.

전날(19일) 키움에 4-5로 패했던 LG다. 0-5로 뒤지다가 경기 중후반 추격 흐름을 만들었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김대유-이정용-고우석 등 필승조를 모두 투입하며 동점까지 노렸지만 타선이 막판 다시 침묵했다.

LG트윈스 서건창. 사진=김영구 기자
LG트윈스 서건창. 사진=김영구 기자
결국 LG는 타선에 손을 댔다. 3번타자로 복귀했던 서건창이 하위타선으로 내려간다. 서건창은 1회 첫 타석에 안타를 때리며 최근 6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끊었지만, 경기 막판 타석에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121이다. 또 전날 햄스트링에 불편한 기색이 있던 홍창기는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줄곧 5번에 배치된 오지환이 2번으로 올라간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류 감독은 “중견수, 유격수, 2루수, 포수는 체력소모가 많은 포지션이다”라며 “어제 오지환도 무릎을 만지는 동작이 있었는데, 그만큼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얘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우리팀 득점이 하위타선 쪽에서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 축이 오지환이더라. 그래서 오지환을 2번으로 올렸다. 상위타선에서부터 젊은 선수들이 많은 하위타선까지 잘 연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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