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노사가 시즌 정상 개막 합의에 실패한 가운데, LA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31)이 목소리를 냈다.
트라웃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메이저리그 직장폐쇄와 관련해서"라는 글과 함께 성명문을 올렸다.
이 글에서 그는 "나는 뛰고 싶고, 야구를 사랑하지만 우리가 이 단체교섭을 제대로 할 필요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트라웃은 공정한 합의를 강조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이어 "좋은 신뢰속에서 협상을 하는 대신에 메이저리그는 직장폐쇄 명령을 내려 선수들의 발을 묶었다. 공정한 합의를 위한 협상을 하는대신 롭(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은 경기를 취소시켰다"며 사측을 비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수들은 야구를 위해, 팬들을 위해, 우리의 뒤를 이을 모든 선수들을 위해 함께할 것이다. 이는 다음 세대를 위한 일"이라며 사측과 옳은 합의를 하는 것이 단순히 자신들만의 이득을 위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부유세 한도 조정, 최저 임금 인상, 서비스타임 및 연봉조정 제도 개선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거듭하다 결국 사무국이 정한 시즌 정상 개최를 위한 마감시간까지 합의에 실패했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시즌 첫 두 시리즈를 취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