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2890명에게 서튼 감독이 전한 진심 “정말 고맙다” [MK사직]

“화요일, 평일 밤에도 정말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홈 시리즈 1차전에서 3-2로 역전 승리했다. 2연승이자 한화에 4연속 역전 패배를 안겼다.

6연속 루징 시리즈가 이어졌을 정도로 최근 롯데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스윕 시리즈는 많지 않았으나 좋은 경기력을 길게 유지하지 못했고 기복 역시 컸다.

서튼 롯데 감독이 12일 사직구장을 찾은 2만2890명의 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서튼 롯데 감독이 12일 사직구장을 찾은 2만2890명의 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그런 와중에 얻은 한화전 승리는 래리 서튼 롯데 감독도 웃게 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이렇게 이긴 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안중열과 정훈이었다. 7회 동점포를 쏜 안중열, 그리고 8회 결승 적시타를 기록한 정훈의 활약은 서튼 감독도 인정했다.

서튼 감독은 “접전 상황에서 좋은 수비가 나왔다”며 “정훈이 중요한 순간에 큰 타점을 만들어줬고 안중열 역시 동점을 만든 홈런이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서튼 감독은 6회부터 9회까지 무실점 투구한 불펜진에 대해 “점수를 주지 않으며 경기를 잘 막아냈다. 하나의 팀이 되어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우리는 하나의 팀으로 승리했다”고 말했다.

마치 롯데의 멋진 역전승을 예상이라도 한 듯 이날 사직구장에는 2만2890명이 찾았다. 다른 곳이었다면 주말에도 불러 모으기 힘든 수였다.

서튼 감독은 “화요일, 평일 밤에도 정말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그들로부터 큰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다.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승리의 공을 돌렸다.

[사직=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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