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방송 “손흥민 계속 진화…단독 EPL득점왕 가능”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2연패를 노려볼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동 1위였던 지난 시즌을 뛰어넘어 단독 득점왕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전망이다.

12일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은 “손흥민 전성기는 지금부터다. 완성도 상승이 기대되는 토트넘 선수단 상황도 긍정적이다. 새 시즌 EPL 단독 득점왕도 가능하다”며 예상했다.

ESPN은 “손흥민은 ‘안정적으로 매년 두 자릿수 골을 넣는 우수한 공격수’라는 한계를 2020-21시즌부터 넘어섰다. 축구에 대해 좀 더 깨달은 듯하다. EPL 득점왕을 원하는 공격수라면 (경쟁자로서) 손흥민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칭찬했다.

토트넘 손흥민이 한국프로축구 올스타 ‘팀 K리그’와 프리시즌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토트넘 손흥민이 한국프로축구 올스타 ‘팀 K리그’와 프리시즌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손흥민은 30대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발전하고 있다”며 감탄한 ESPN은 “30대 중반이 된다고 해서 갑자기 기량이 쇠퇴하리라 상상하긴 어렵다”고 내다봤다. ESPN은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29·잉글랜드)과 현재 EPL 최고라고 해도 좋은 콤비네이션 ▲한층 더 깊어질 데얀 쿨루세브스키(22·스웨덴)와 연계 ▲지난 시즌 도중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의 철학이 더 깊이 침투함에 따른 토트넘 경기력 향상을 2022-23 EPL 손흥민 단독 득점왕을 기대할만한 근거로 꼽았다.

“손흥민 진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한 ESPN은 “케인과 파트너십은 더 좋아질 여지가 있다. 이번 시즌은 개막 준비부터 함께하는 쿨루세브스키가 라이트윙 포지션에서 보여줄 (손흥민을 향한) 기회 창출도 희망적”이라고 설명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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