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모리만도 IN-노경은 OUT 후반기 선발진 개편 [MK현장]

SSG 랜더스가 후반기 선발진을 개편한다. 새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가 로테이션에 합류하고 노경은이 제외된다.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19일 코칭스태프 미팅 종료 이후 취재진을 만나 모리만도와 연습경기 투구를 지켜본 소감과 함께 후반기 로테이션 운영 계획을 밝혔다.

모리만도는 앞서 오전 열렸던 파주 챌린저스와 SSG 퓨처스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데뷔전서 코칭스태프에게 단단히 눈도장을 찍었다.

SSG 랜더스가 후반기부터 새로운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를 선발진에 투입하고 노경은을 불펜으로 이동시키는 로테이션 조정을 한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SSG 랜더스가 후반기부터 새로운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를 선발진에 투입하고 노경은을 불펜으로 이동시키는 로테이션 조정을 한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김원형 감독은 “투구 내용 자체는 좋았다. 모리만도가 대만에서 마지막으로 던지고 거의 12~13일만에 등판을 하는 것인데 오늘 10시 30분 시작 당시 날씨가 올해 중에 가장 더웠던 것 같다”면서 “오랜만의 투구였고 더운 상황이었던 걸 고려하면 독립구단과의 연습경기지만 전체적으로 준수한 내용이었고 스피드도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모리만도는 이날 전체적으로 공격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단 60구(직구 26구, 슬라이더-커터 13구, 커브 16구, 포크볼 5구)로 5이닝을 막아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7km였고 평균구속은 144km가 나왔다. 슬라이더(커터)는 137km, 포크볼은 138km, 커브는 최고 123km까지 나왔다.

특히 60구 가운데 무려 51구가 스트라이크였고, 볼은 9구에 불과했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매우 높은 공격적인 투구가 인상적이었다. 연습경기였던 만큼 결과보다는 ‘자기 투구를 하는 과정’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는데, 그런 면에선 합격점이었다.

김 감독은 “그런면에선 걱정을 안해도 될 것 같다”면서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투수라는 기대를 “충분히 충족 시켜준 것 같고, 오늘 던졌으니까 이제 다음 경기는 곧바로 이제 경기에 들어간다”며 실전 로테이션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도 정해졌다. 김 감독은 “4선발 아니면 5선발에서 뛰게 된다”면서 “일단 시작은 노경은이 빠지게 된다. 노경은이 불펜에서 시작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노경은은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돼 호투를 펼치다, 손가락 골절상을 당해 최근까지 재활 했다. 그러다 최근 복귀해 선발 2경기를 치르며 시즌 5승째를 올렸다. 하지만 팀 사정상 아쉽게 불펜으로 이동하게 됐다.

현재 SSG 선발진은 내국인 에이스 김광현, 외국인 에이스 윌머 폰트의 원투펀치에 이태양-오원석-노경은까지 3인의 국내 선발투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거기에 모리만도가 합류하면서 선발진 조정이 이뤄지게 된다.

로테이션 순서도 일부 조정한다. 전반기 막바지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던 김광현이 순조롭게 회복 중이다. 김 감독은 “폰트-김광현의 로테이션 순서를 후반기부터는 조금 바꿔 김광현이 먼저 출전할 예정”이라며 “아직 대상포진이 완치 된 건 아니지만 김광현 본인이 의지가 강하다. 남은 기간 잘 회복해서 후반기 가장 먼저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운드 전력을 강화한 SSG는 후반기 첫 경기로 22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한다.

[인천=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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