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 9번 유격수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3이 됐다. 팀은 4-12로 크게 졌다.
5회 타석에서 소득이 있었다. 무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 드루 허치슨의 초구 93마일 싱커가 몸쪽으로 붙은 것을 그대로 강타,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김하성이 디트로이트를 상대했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 = News1
주자 두 명이 모두 들어오기에 부족함이 없는 타구였다. 문제는 잠시 방심했던 김하성이 1루에서 아웃된 것. 급하게 슬라이딩했으나 상대 태그를 이기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무사 1, 2루에서 트렌트 그리샴의 뜬공 타구를 상대 우익수 윌리 카스트로가 낙구 지점을 놓치며 행운의 2루타가 되는 등 공격이 풀리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김하성의 적시타 이후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투수들이 너무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선발 션 마네아는 3 1/3이닝 8피안타 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9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3회에만 5점을 허용했다. 첫 타자 해롤드 카스트로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이후 무더기 안타를 허용했다. 라일리 그린의 타구는 몸에 맞기도했다. 에릭 하스에게 허용한 스리런 홈런이 치명타였다. 4회에도 4점을 더 내주며 물러났다.
부상자도 나왔다. 4회 마네아를 구원 등판한 맥켄지 고어는 5회 투구 도중 몸에 이상을 느껴 트레이너와 함께 마운드를 내려갔다.
디트로이트의 미겔 카브레라는 6회말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으로 통산 1840타점을 기록, 알 시몬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타점 랭킹 13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