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감독 "최지만, 힘든 6주 보내고 있다" [현장인터뷰]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후반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최지만에 대해 말했다.

캐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3경기 연속 선발 제외된 최지만에 대해 말했다.

"최지만은 괜찮다"며 말문을 연 캐시는 "어제도 선수와 대화를 나눴다. 그는 우리 팀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는 선수지만, 최근에는 기복이 있다. 지난 6주는 그에게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그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며 최지만의 부진에 대해 말했다.

최지만은 후반기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최지만은 후반기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최지만은 올스타 휴식기를 기점으로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후반기 21경기에서 타율 0.120 OPS 0.366에 그치고 있다. 전반기(0.278/0.834)와 비교하면 천지차이다. 전날 우완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도 선발 제외된데 이어 이날 좌완 터커 데이비슨 상대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세 경기 연속 선발 제외. 이번 시리즈 데이비슨에 이어 호세 수아레즈, 패트릭 산도발 등 세 명의 좌완을 상대하는 것을 고려하면 선발 제외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캐시 감독은 "라미레즈가 돌아온 상황에서 선수 자원이 넘친다. 좋은 팀들은 로스터 구성, 라인업 구성에 있어 행복한 고민을 할 때가 있다"고 말하며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상황에서 모든 선수들을 균형 있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외된 최지만뿐만 아니라 브랜든 라우 등 다른 좌타자들도 시리즈중 휴식을 갖게될 것이라는 것도 덧붙였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고해서 그날 경기에 완전히 발을 빼고 있는 것은 아니다. 캐시는 "최지만이 대타로 나왔을 때 얼마나 잘하는지 모두가 알고 있다"며 필요할 때는 최지만을 대타로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닉 앤더슨을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킨 뒤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캐시는 이에 대해서는 "아직 구위가 올라오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며 아직 구위를 찾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날 선수단에 합류한 J.T. 샤그와에 대해서는 "어제 던졌고 느낌이 좋았다"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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