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를 이끄는 김태형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최근 호투를 펼치고 있는 선발 투수 곽빈에 대해 언급했다.
곽빈은 지난 21일 서울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6.1이닝 6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와 함께 시즌 4승을 챙겼다. 지난 6월 4일 삼성 라이온즈전 승리 이후 두 달이 넘어 챙긴 값진 승리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곽빈을 향해 함박 미소를 지었다. 사진=김재현 기자
4월에 2.30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5월 5.12, 6월 5.63, 7월 5.68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곽빈. 하지만 무더운 8월에 힘을 내고 있다. 8월 평균자책 2.33이고 세 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7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아름다운 호투를 펼쳤다. 전반기 4.43으로 부진했으나 후반기 2.53으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곽빈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구속이 기본적으로 많이 올라왔다. 또 예전에는 140, 141km가 최고 구속이었는데 요즘은 평균 구속도 147km 이상이 계속 나온다"라고 이야기했다.
말을 이어간 김 감독은 "요즘은 볼을 일정한 위치에서 던지고 있지만 더 일정해져야 한다. 제구력이 좋은 투수들은 스스로를 컨트롤할 수 있지만, 빈이는 아직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더 좋아질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14일 SSG 랜더스전 등판 이후 1군 등판이 없는 홍건희의 기용 계획에 대해서는 "오늘까지는 조금 힘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태형 감독은 강승호(2루수)-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양석환(1루수)-박세혁(포수)-송승환(좌익수)-박계범(유격수)-김대한(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원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