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대투수의 3경기 연속 5실점...원인은? 체력 저하 [MK현장]

‘대투수’ 양현종(35)의 최근 3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을 하며 흔들리고 있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현장에선 체력 문제로 진단했다.

양현종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팀 타선이 터지면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지만 내용이 좋지 않았다.

양현종 개인으로는 최근 3경기 연속 5실점 이상(5이닝 6실점, 7이닝 5실점, 5이닝 5실점)을 하며 흔들리는 모습이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양현종의 최근 부진의 원인을 체력 저하로 진단했다. 사진(잠실 서울)=김재현 기자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양현종의 최근 부진의 원인을 체력 저하로 진단했다. 사진(잠실 서울)=김재현 기자
7월 29일 SSG전 승리 이후로 어느덧 승리가 없는 양현종이다. 8월 4경기서는 2패 평균자책 7.66으로 좋지 않다. 이런 부진에 대해 25일 잠실 LG트윈스전을 앞두고 만난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은 “다행히 구위 자체나 그런 건 특별히 부상이나 구위 자체가 나쁜 건 아니”라면서 “그동안 너무 좋았었기 때문에 지금 한 번의 부침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 찬바람이 부니까 조금 더 좋아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체력 문제가 있다는 판단이다. 김 감독은 “한 번씩 쉬어줘야 되는데 우리 여건상선발로 계속 나오면서 체력적인 부담도 조금 없지 않게 있었을 것”이라며 “여태까지 현종이만 못 쉰 것 같다. (이)의리는 (임)기영이도 마찬가지로 한 번 쉴 수 있게 상황을 봐서 로테이션을 변경하던가 할 생각”이라고 했다.

엔트리 말소까진 쉽지 않지만 9월 확장 엔트리 등 상황이나, 이전에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자원을 더 끌어올려 ‘한 턴’씩을 쉬어가게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김 감독은 “그래서 지금 퓨처스에서 한승혁과 김유신이 지금 준비하고 있다”면서 “선발을 한 번 잠깐 쉬어주면 될 것 같아서 지금 서재응 투수코치와 그것도 상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5강 싸움이 한창이지만 필요한 결정은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 감독은 “한 번 빠진다고 해서 팀에 문제가 생겨서 되겠나”라며 “또 대체로 들어온 선수가 더 잘 할 수도 있다”면서 향후 올 시즌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는 내국인 투수들에게 휴식을 줄 계획이 있음을 시사했다.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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