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한 애런 저지, 그는 자신이 때린 홈런공의 경매에 참가할 의사가 없어 보인다.
‘MLB.com’ 뉴욕 양키스 담당 기자 브라이언 호크는 20일(한국시간) 저지가 최근 남긴 멘트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저지는 곧 열릴 자신의 62호 홈런공에 대한 경매에 참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FA 계약을 맺지 않았다. 그렇기에 지금 당장은 내가 생각한 가격대를 약간 벗어난 거 같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월 4일 양키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겨기에서 저지의 62호 홈런공을 잡은 코리 유맨스라는 이름의 35세 남성은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 홈런공을 경매에 부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최근 300만 달러에 공을 사들이겠다는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1년 로저 매리스의 기록을 경신했으며, 약물에 연루되지 않은 선수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기도한 이 홈런공은 경매에서 그 이상의 가격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저지는 줄곧 이 홈런공에 대해 크게 욕심내지않는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MVP 수상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도 “공을 잡은 것은 그 사람이다. 그렇기에 그가 원하는 대로 할 권리가 있다. 그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 옳은 결정을 하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