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27)는 변화를 원한다.
피츠버그 유력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레이놀즈가 소속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요청은 윈터미팅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 레이놀즈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파이어리츠와 2년 1350만 달러 계약에 합의, 2년간의 연봉조정을 대신했다. 파이어리츠는 2025년까지 그를 보유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1월 앤드류 맥커친을 샌프란시스코에 내주고 받은 선수중 한 명인 레이놀즈는 2019년 빅리그에 데뷔, 4년간 493경기 출전했다. 첫 두 시즌은 좌익수로 뛰었으나 2021년 이후 중견수로 전환했다. 2021년에는 올스타에 뽑혔다.
2022시즌도 145경기에서 타율 0.262 출루율 0.345 장타율 0.461 27홈런 62타점으로 준수한 성적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수가 트레이드를 요청한 일이 공개되는 일은 매우 드물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레이놀즈가 어떤 이유로 트레이드를 요청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양 측은 앞서 계약 연장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어리츠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레이놀즈의 트레이드 요청 소식이 “매우 실망스럽다”고 표현하며 그의 요청은 “이번 오프시즌, 혹은 미래 우리의 의사 결정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들은 “우리의 목표는 팀 전력을 2023시즌, 그리고 그 이후에도 향상시키는 것이다. 그가 FA 자격을 얻기까지는 아직 세 시즌이 남았고, 그는 우리 팀의 중요한 멤버로 남아 있을 것이다. 그가 파이어리츠에서 좋은 시즌을 보내기를 바라고 있다”며 여전히 자신들의 선수임을 강조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