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트부터 와르르 무너진 KGC, 고개 숙인 고희진 감독 “집중력 부족도 결국 감독 책임” [MK대전]

“드릴 말씀이 없다.”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1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1, 12-25, 18-25, 12-25)으로 패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1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부터 와르르 무너졌다. 2, 3, 4세트 세트 득점이 20점이 되지 않았다. 선수들은 흥국생명의 기에 무너졌다. 특히 범실이 많았다. 이날 20개의 범실을 범했다. 흥국생명의 10개에 2배다.

고희진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사진=김영구 기자
고희진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날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가 양 팀 최다인 29점을 올리고, 이소영도 12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경기 후 고희진 감독은 “아무래도 선수들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 집중력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상대에 리드를 당하기 시작했다. 집중력이 떨어진 것도 감독 책임이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말을 이어간 고 감독은 “오늘 경기는 드릴 말씀이 없다. 다시는 이런 경기를 안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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