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항공의 벽 실감, 최하위 수장의 인정 “마지막은 결국 기량 차이” [MK대전]

“마지막 한두 개는 기량 차이다.”

김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화재는 1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7-25, 22-25, 25-21, 25-27)으로 패했다. 3연패.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김상우 감독은 “4세트도 아쉽지만 1세트 시작하자마자 우리의 경기력이 안 나왔다. 공격력이 떨어지면서 경기를 계속 어렵게 끌고 갔던 것 같다. 마지막 한두 개는 기량 차이였던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김상우 감독이 패배의 아쉬움을 보였다. 사진=KOVO 제공
김상우 감독이 패배의 아쉬움을 보였다. 사진=KOVO 제공

김상우 감독이 언급한 ‘마지막 한두 개’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김 감독은 “볼이 우리 쪽으로 들어오는 데 그냥 흘려보낸다던가, 이크바이리에게 찬스가 여러 번 왔는데 그런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기량 차이를 보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말을 이어간 김상우 감독은 “4세트도 많이 밀리고 있었는데, 거기까지 잡아낸 건 열심히 했다고 본다. 결국에는 경기 초반 안 밀려야 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가 양 팀 최다인 27점(서브 5개, 블로킹 1개)을 올리고, 김정호도 12점(서브 3개)으로 제 몫을 했다. 또한 류윤식을 대신해 교체로 나선 신장호도 11점(블로팅 2개), 공격 성공률 60%로 활약했다.

김 감독은 “장호가 들어와야 아웃사이드 히터 쪽에 공을 올릴 수 있다. 리시브를 어려워하니 그게 문제다”라고 아쉬워했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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