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5위 김예림(19·단국대학교)이 한국 여자피겨스케이팅 종합경기대회 역사를 새로 썼다.
김예림은 한국시간 16일까지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의 허브 브룩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31회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윈터 월드 게임(동계유니버시아드) 싱글 경기를 동메달(200.16점)로 마쳤다.
유니버시아드 피겨스케이팅 시상대에 오른 첫 한국인 여성이 됐다. 남자 선수로 범위를 넓히면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1991년 제12회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정성일(53)이 처음이다.
전날 프리스케이팅 73.73점에 이어 프리스케이팅 126.43점도 대회 3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김예림은 이번 시즌 국제대회 5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1부리그 개념인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3차 대회(@프랑스 앙제) 은메달, 5차 대회(@일본 삿포로) 금메달을 땄다. 2부리그 ‘챌린저 시리즈’ 1차, 5차(@핀란드 에스포) 대회 정상 또한 휩쓸었다.
레이크플래시드는 지난해 9월 ‘챌린저 시리즈’ 1차 대회 개최 도시이기도 하다. 김예림한테는 4달 전 우승 이후 또 시상대에 오른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됐다.
국제빙상연맹에 따르면 김예림은 이번 시즌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선수 중 2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월 8~13일 4대륙선수권(@미국 콜로라도), 3월 20~26일 세계선수권(@일본 사이타마)이 기대되는 이유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