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이후 FA가 되는 오타니 쇼헤이, 얼마를 받을까?
‘ESPN’은 17일 기사를 통해 오타니의 몸값을 예상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5억 달러(6,187억 5,000만 원)도 가능하다는 것이 이들의 예상이다.
단순한 언론의 망상이 아니다. 이들은 전직 선수, 에이전트, 구단 임원 등의 의견을 물어 이같은 규모의 계약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전직 선수 출신 해설가는 오타니가 연평균 45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 사이의 8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했고, 또 다른 에이전트는 10년 4억 3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또 다른 구단 임원은 12년 4억 8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예상했다.
ESPN은 여기에 오타니가 이전에 본적이 없는 투타 겸업 선수이고, FA 시장에서 경쟁자가 적은 반면 원하는 구단은 많으며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 있는 스타로 구단에 광고 수익 등을 추가로 안겨줄 수 있다는 점을 들며 5억 달러 계약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는 물론이고 미국 4대 프로스포츠에서도 5억 달러의 계약을 받은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가장 근접한 선수는 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주전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로 지난 2020년 10년 4억 5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마저도 보장 금액은 1억 4100만 달러에 불과하다.
5억 달러를 넘기지 못한다 하더라도 애런 저지가 갖고 있는 연평균 최고 금액(4000만 달러), 그리고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이 세운 최고 보장 금액(4억 2650만 달러) 기록은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