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첫 경기 첫 타석 초구부터 펜스 직격

LA에인절스의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이번 시범경기 첫 출전했고, 첫 타석부터 좋은 모습 보여줬다.

오타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 기록했다.

이날 첫 시범경기 출전이었던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태너 뱅크스 상대로 초구를 강타, 우중간 담장 직격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며 3루까지 달렸다.

오타니는 시범경기 첫 타석 초구를 강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오타니는 시범경기 첫 타석 초구를 강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2회와 3회 두 차례 타석은 모두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타석에서 대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세 차례 타석에서 모두 초반부터 공격적인 타격을 했던 오타니는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공이 몰렸기에 스윙한 것이었다”며 타석 접근법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서 첫 투수 등판 예정인 그는 피치컴(사인 교환 장비)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시즌 내가 고개를 많이 저으면서 투구 준비 시간이 길어졌다. 마음속으로 던지고 싶은 구종을 정하는 편인데 지금은 내가 던지고 싶은 공을 정해서 던지고 있다”며 피치 클락에 대한 대비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이날 7-0으로 이겼다.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득점하며 처음부터 격차를 벌렸다.

상위 타선이 모두 장타를 기록했다. 테일러 워드, 마이크 트라웃은 2회 연속 2루타를 때렸고 앤소니 렌돈과 헌터 렌프로에는 4회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선발 레이드 디트머스는 2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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