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독일 축구 레전드 위르겐 클린스만(59) 전 독일 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클린스만 감독과의 계약 기간은 3월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로 약 3년 5개월이고 양측 협의에 따라 연봉을 밝히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임 기간 동안 국내에 거주하는 조건이다.
클리스만 감독은 다음주 중 입국해 한국대표팀 감독으로의 공식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데뷔전은 다음달 24일 울산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의 친선경기다. 그 전까지 대한축구협회는 조만간 클린스만 감독과 논의해 그를 보좌할 코치진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클린스만은 선수 시절 독일 축구를 대표한 공격수 였다.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1996에서 독일(당시 서독)이 우승할 때 맹활약한 바 있다.
감독으로는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대표팀 감독을 맡아 자국에서 열린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3위를 견인했다. 2011년부터는 미국대표팀 감독으로 5년 동안 활동했고, 2013년 북중미선수권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선 16강을 이끌었다.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독일과 미국 사령탑으로 재임하던 시절 한국과 한 차례씩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했다. 독일 대표팀 감독이었던 2014년 12월 부산에서 열린 친선전에선 1-3으로 패했고, 2014년 2월 미국 대표팀 감독이던 당시에는 미국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