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 사냥 준비 완료, 전희철 SK 감독 “워니·윌리엄스 선발, 하이-로우 주문” [MK우츠노미야]

“(자밀)워니와 (리온)윌리엄스는 선발 출전한다.”

서울 SK는 2일(한국시간) 일본 우츠노미야 닛칸 아레나에서 2023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챔피언스 위크 B조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와 첫 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에 불과하지만 사실상 챔피언십 진출 여부를 가리는 경기이기도 하다. 패할 경우 잔여 경기 일정에 상관없이 챔피언십에 오르지 못한다. 그러나 승리한다면 다음을 기대할 수 있다.

SK는 2일(한국시간) 일본 우츠노미야 닛칸 아레나에서 2023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챔피언스 위크 B조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와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KBL 제공
SK는 2일(한국시간) 일본 우츠노미야 닛칸 아레나에서 2023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챔피언스 위크 B조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와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KBL 제공

SK의 베이전 포인트는 워니와 윌리엄스의 동시 출전이다. 외국선수 2인 출전이 가능한 이번 대회에서 결국 그들이 어떤 활약을 하는지에 따라 결과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전희철 SK 감독은 지난 1일 오후 훈련 후 “워니와 윌리엄스는 선발 출전한다. 2대2 플레이와 하이-로우 게임을 주문했다”며 “윌리엄스는 미드레인지 점퍼를 던질 수 있기 때문에 포지션 충돌만 조정하면 문제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외국선수에게만 기댈 수는 없다. 지난 우츠노미야 브렉스와 TNT 트로팡 기가의 경기가 그랬다. 외국선수 활약은 엇비슷했으나 결국 자국선수들이 제 역할을 한 우츠노미야가 33점차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큰 걱정은 없다. KBL에서의 활약 이상으로 국제대회에만 출전하면 더 빠르고 더 화려해지는 김선형이 있다. 전 감독 역시 “김선형이 국제 경기를 잘한다”며 신뢰했다.

더불어 대회 준비 기간이 짧았던 탓에 서로의 전력을 전부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나마 SK는 농구월드컵 예선 브레이크 동안 챔피언스 위크에서 만나는 팀들의 영상을 살펴봤다.

전 감독은 “오재현의 3점슛이 약하지만 상대가 전력 파악을 못 했을 것으로 본다. 그렇기 때문에 붙는 수비를 할 것으로 생각하고 대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수비 전술을 활용하는 전 감독은 일단 베이전에서 정상 수비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빅맨의 헷지 앤 리커버리 이후 로테이션을 생각하고 있다. 스위치 디펜스도 고려하고 있지만 미스 매치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정상 수비를 가져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베이의 화력을 오로지 수비로 이겨낼 수는 없다. 어느 정도 점수를 주더라도 정면으로 붙을 필요도 있다. 결국 그들의 약점도 수비다. 특히 뒷선의 신체 조건이 좋은 반면 스피드가 느리다는 것을 철저히 공략할 필요가 있다.

전 감독은 “베이의 화력은 좋지만 수비 약점이 있다.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우츠노미야(일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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