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지 말라고 기도해야 하나…” 부상에 운다, 페퍼 대행의 아쉬움 [MK수원]

“다치지 말라고 기도해야 할 것 같다.”

페퍼저축은행은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를 가진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3연패 늪에 빠져 있다. 지난달 18일 도로공사전 풀세트 접전 끝 승리를 가져온 후에 KGC인삼공사와 2연전, 흥국생명에 모두 1-3으로 패하며 웃지 못하고 있다.

이경수 페퍼저축은행 감독대행은 선수들의 부상에 운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경수 페퍼저축은행 감독대행은 선수들의 부상에 운다. 사진=천정환 기자

경기 전 이경수 감독대행은 “결국 집중력 싸움이다. 20점 넘어가면 불안함이 있다. 그러면서 범실이 나오다 보니 흐름이 바뀌고 있다. 자신감도 있어야 하고, 경험도 쌓여야 한다. 아직은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부상 병동이다. 하혜진, 지민경, 염어르헝에 최근에는 2년차 아웃사이드 히터 박은서도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됐다.

이 대행은 “염어르헝은 시즌 끝나고, 다시 모일 때가 되면 볼 운동을 할 수 있을 거라 본다. 지금은 재활을 많이 해야 되는 상황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박은서가 수술을 받으면서 이한비, 박경현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주축이다. 현재 네 경기가 남았는데, 다치지 말라고 기도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월 10일 현대건설을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당시 홈에서 3-2 짜릿한 승리를 가져오며 현대건설에 아픔을 줬다.

이경수 대행은 “그날은 현대건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또한 양효진 선수 쪽에서도 범실이 많이 나왔다”라며 “이기려면 리시브가 먼저 되어야 한다. 그래야 공격이 된다. 승패를 떠나 한 점, 한 점을 소중히 여기며 경기를 하면 좋은 경기할 거라 본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수원실내체육관에는 다음 시즌부터 페퍼저축은행을 이끌 아헨 킴 감독이 왔다. 아헨 킴 감독은 5일 새벽, 한국에 들어왔다. 이경수 대행은 “따로 나눈 이야기는 없다”라고 말했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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