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3주 이탈-오스틴 벤치, 그래도 LG는 대안 찾는다 [MK현장]

LG 트윈스가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3주 부상 이탈과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의 아킬레스건 통증 벤치행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하지만 빠르게 대안을 찾아나갈 계획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지환은 3주 정도는 봐야 할 것 같다. 공수에서 역할이 큰 선수라 타격이 있을 것 같다”면서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부상 결장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오지환은 전날인 7일 정밀검진 결과 우측 옆구리 복사근 미세손상 검진 결과를 받았다. 2주 이상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결국 재활 이후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 경기에 나서는 기간까지 3주 정도는 공백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염경엽 감독의 진단이다.

LG 트윈스의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부상으로 약 3주 간 결장할 예정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LG 트윈스의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부상으로 약 3주 간 결장할 예정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공교롭게 오지환을 포함해 기존 내야 자원들인 손호영, 이재원, 김주성 등이 부상 중이거나 현재 몸 상태에 일부 이상이 있는 상황이다. 결국 7일 경기에선 김민성이 2039일만에 유격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김민성은 8일 경기에서도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민성의 수비력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김민성은 수비력은 누구보다 안정적인 선수다. 캐치에 대해서나 수비 상황에 대한 판단들도 안정적”이라고 호평한 이후 “손호영이 빠지게 되면서 오지환의 휴식을 위해 김민성을 미리 유격수 훈련을 시켜놨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가벼운 부상으로 퓨처스로 내려가 있지만 곧 1군으로 복귀할 김주성이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염 감독은 “오지환의 이탈로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이다. 특히 1군에 곧 올라올 김주성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6 LG 2차 2라운드 14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김주성은 아직 정규시즌 등판 경기가 7경기로 많지 않다. 하지만 입단 당시부터 대형 내야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이고, 올해도 백업 내야수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던만큼 김주성에게 1군 주전 유격수 경험을 주겠다는 복안이다.

전날인 7일 경기 도중 발 뒷꿈치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던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은 다행히 부상이 경미하다. 염 감독은 “전력으로 뛰는 게 불편한 정도다. 9일 경기 선발 출전 여부는 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상 선수들이 발생하면서 8일 LG 트윈스의 선발 라인업은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DH)-문보경(3루수)-김민성(유격수)-서건창(2루수)-송찬의(1루수)-김기연(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꾸려졌다. 선발투수는 김윤식이다.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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