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곤즈에서 뛰고 있는 알몬테(33)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일본 프로야구 출신으로 한국에서 뛰다 퇴출 됐는데 멕시칸 리그를 거쳐 다시 주니치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됐다.
멕시칸리그서 무려 27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주니치의 부름을 다시 받았다. kt 팬 입장에선 아쉽게 느껴질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그의 올 시즌 성적을 보면 그다지 안타까워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일본 프로야구 적응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kt가 알몬테를 포기한 것은 잦은 잔부상과 수비에서의 문제점 때문이었다. 기대만큼 장타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한 원인이 됐다.
그 약점은 현재 주니치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알몬테는 10일 현재 타율 0.222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홈런은 아직 없고 볼넷도 얻지 못했다. 출루율이 0.222고 장타율은 0.333에 불과하다. OPS가 0.556에 머물러 있다.
주자가 있을 땐 아직 1개의 안타도 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주전 타자로는 나서지 못하고 있다. 스타팅 멤버로는 2경기에 출장했을 뿐이다.
한국에서 뛸 때와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하기 어렵다.
kt가 아쉬워할 이유가 전혀 없는 성적을 내고 있을 뿐이다.
kt가 알몬테를 방출한 것은 불성실한 주루도 한 이유가 됐었다. 주니치에서라고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여전히 다리 쪽이 좋지 않아 안타로 출루해도 대주자로 바뀌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니치에서도 그의 주력은 문제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크게 개선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주니치로 복귀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