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 8500만원 푼 페퍼저축은행, 박정아에 이한비-오지영-채선아까지 싹 잡았다

46억 8500만원을 풀었다.

페퍼저축은행이 2022-23시즌 종료 후 진행된 FA 시장에서 리그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인 박정아 선수 영입을 완료했다.

박정아와 페퍼저축은행의 계약기간은 3년으로, 연봉과 옵션을 포함한 연간 총 보수는 7억 7천 5백만원(연봉 4억 7천 5백만원, 옵션 3억원)이다. 김연경과 함께 여자부 최고 연봉이다.

사진=페퍼저축은행 제공
사진=페퍼저축은행 제공

박정아는 “배구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구단에서도 좋은 제안을 주셔서 매우 감사하며, 페퍼저축은행이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만 잡은 게 아니다. KGC인삼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채선아도 연간 1억(연봉 9천만원, 옵션 1천만원)에 3년, 총 3억 규모의 계약으로 영입했다.

또한 내부 FA 선수인 이한비와도 연봉과 옵션을 합쳐 3년 총 10.6억원(연봉 8억, 옵션 2억 6천), 오지영과는 3년 총 10억원(연봉 7억, 옵션 3억)에 재계약을 완료하면서 이번 FA 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마무리했다.

페퍼저축은행이 앞으로 네 선수에게 풀 최대 금액은 무려 46억 8500만원이다.

채선아는 “저의 가치를 인정해 주시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페퍼저축은행 구단에 감사하다. 오프시즌에 준비를 잘 해서 더 발전하고 팀이 성장해 가는 것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한비는 “첫 FA 계약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페퍼저축은행을 만나 다시 기회를 얻었고, 힘들지만 행복하게 배구를 할 수 있었다. 제 인생에 있어 또 한 번의 기회인 것 같고, 나도 팀이 더욱 발전해 갈 수 있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구단 관계자분들과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오지영은 “마지막 FA가 될지도 모를 상황에서 좋은 조건으로 페퍼저축은행에 잔류할 수 있도록 신경 써주신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 이 팀이 더 높은 곳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후배들을 잘 이끌고, 보다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헨킴 페퍼저축은행 신임 감독은 “박정아가 우리 팀에서 매우 중요한 키가 될 것이라 생각했고, 최종적으로 팀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오지영과 이한비 잔류도 팀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채선아가 합류하면서 베테랑으로서의 리더십을 더하고 팀의 볼 컨트롤 능력을 강화 시킬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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