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타율 1위로 시즌 초반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김현수(LG)가 허리 통증과 보호 및 휴식 차원에서 최소 2~3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을 앞두고 “김현수가 허리가 조금 안 좋다고 그래서 한 2~3일 정도는 휴식을 줄 생각”이라며 “엔트리에서 빠지는 건 아니다. 그냥 그대로 두고 이제 김민성, 문보경, 서건창 등을 로테이션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김현수는 19경기를 치러 타율 0.400(70타수 28안타)/1홈런/17타점을 기록하며 타율 1위, 타점 2위 등의 성적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큰 부상이나 통증은 아니지만 김현수가 올 시즌 LG가 치른 20경기 가운데 19경기에 나오며 강행군을 해온만큼 예방 차원의 결장과 함께 휴식도 함께 해 주는 차원의 선택이다.
25일 SSG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LG는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오지환(유격수)-오스틴(1루수)-문보경(DH)-김민성(3루수)-박동원(포수)-서건창(2루수)-박해민(중견수)의 선발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선발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염경엽 감독은 “문보경도 휴식을 조금 가져야 할 시기이고, 서건창도 경기에 많이 나갔다. 김민성이 3~4일 쉬면서 괜찮아졌으니까 수비를 해주고 서건창과 문보경이 휴식을 하면서 백업으로 나가는 식으로 김현수가 없는 기간은 그렇게 라인업을 꾸릴 예정”이라며 꾸준히 주전으로 나갔던 선수들의 체력 안배도 해줄 것을 시사했다.
김현수는 최소 2경기 휴식이 확정됐다. 염 감독은 “괜히 어설프게 썼다가 더 안 좋아지면 (결장이) 길어질 수 있으니까 이틀 정도는 완전히 푹 쉬게 해줄 생각”이라며 “3일 정도 쯤에는 상황을 보고 대타로 기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