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일요일(5월 7일) 경기(원정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2004년생 우완투수 송영진(SSG랜더스)이 다음 선발 등판을 위해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다.
김원형 SSG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송영진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고 밝혔다. 대신 베테랑 좌완 불펜투수 고효준이 합류했다.
프로 데뷔 첫 해를 보내고 있는 송영진은 올 시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5경기(선발 3번)에 출전해 18.2이닝을 소화하며 2승 평균자책점 1.93을 올렸다. 특히 그는 전날(26일) 원정 LG전(5-3 SSG 승)에서는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3실점 2자책점 호투로 승리를 챙김과 동시에 개인 첫 퀄리티스타트(선발로 6이닝 3실점 이하)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러한 송영진의 1군 엔트리 말소는 다음 선발 등판을 준비하기 위함이다. 김 감독은 “열흘 후 (송영진이) 선발로 등판한다. 외국인 선수가 언제 올지 모른다. 그래서 기존에 있던 선발 자원들과 로테이션을 돌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송영진은 1군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김원형 감독은 “(송영진이 2군에) 안 갔다. (지금) 있다. 내려보내면 안 된다(웃음). 같이 열흘 동안 있을 것”이라며 “여기서 관리하면서 다음 등판 준비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송영진이) 세 경기 선발로 나갔었고 특별하게 휴식을 주는 차원이다. (휴식한다면) 몸 상태는 훨씬 좋아진 상태에서 볼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그의 다음 등판 호투를 기대했다.
그렇다면 정확한 송영진의 선발 등판 일자는 언제일까.
김원형 감독은 “우천 변수가 생기면 모르겠지만, 다음 경기에 딱 투입시키려 한다”며 “당초 계획으로는 문승원이 다음 주 화요일, 일요일 경기에 나가야 한다. 시작이 좀 그러니 일요일 경기 때 (송)영진이가 들어간다. 대신 (문)승원이가 한 타임을 쉴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SSG는 이날 투수 김광현을 필두로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길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주환(2루수)-한유섬(우익수)-오태곤(1루수)-박성한(유격수)-김민식(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LG와의 주중 원정 3연전에서 1승 씩을 나눠 가지고 있는 SSG는 현재 13승 7패를 기록, LG(14승 8패)에 승률에서 앞서며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위닝시리즈와 함께 1위 수성을 노리고 있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