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롬, 오른팔 전완부 긴장 증세로 조기 강판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제이콥 디그롬이 부상으로 조기 강판됐다. 부상 내용도 우려스럽다.

디그롬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 4회 투구 도중 부상 강판됐다.

브루스 보치 감독은 경기 후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디그롬이 ‘전완부 긴장 증세’로 마운드를 내려갔다고 전했다.

디그롬이 부상으로 조기 강판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디그롬이 부상으로 조기 강판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주로 팔꿈치에 이상이 있는 경우 나오는 증상이다. 아직 정확한 상황은 알지 못하는 상태. 보치 감독은 내일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상태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디그롬은 이날 부상 강판전까지 3 2/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었다. 투구 수 50개 기록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8.8마일로 시즌 평균(98.7마일)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강판 직전 던진 패스트볼(96.6마일)과 슬라이더(89.4마일)는 구속이 약간 떨어진 상태였다.

그는 앞서 지난 4월 18일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경기에서도 4이닝 투구 이후 손목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이탈없이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했지만, 두 번째 등판만에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그의 부상 이력을 생각하면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부상이다. 앞서 2021, 2022시즌 팔꿈치, 어깨 문제 등으로 26경기에서 156 1/3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특히 2021년에는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기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그에게 5년 1억 8500만 달러의 거액의 계약을 안겨준 텍사스 입장에서는 숨죽이고 그의 상태를 지켜봐야하는 상황이 됐다.

텍사스는 5-2로 이겼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데인 더닝이 3 1/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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