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강, 당분간 선발…유영찬은 승리조 가치 있어” 젊은 영건들 호투에 반색한 염갈량 [MK현장]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젊은 투수들의 호투에 밝은 미소를 지었다.

염 감독은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전날(2일) 경기를 돌아봤다.

LG는 2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NC전에서 5-3으로 이기며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염경엽  LG 감독은 3일 원정 NC전을 앞두고 젊은 투수들의 호투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천정환 기자
염경엽 LG 감독은 3일 원정 NC전을 앞두고 젊은 투수들의 호투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천정환 기자

투수진들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강효종의 대체 선발로 나선 이지강은 69개의 볼을 뿌리며 5이닝을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 1자책점으로 막아냈고 뒤이은 박명근(승, 1이닝 무실점)-진해수(0.2이닝 1실점)-유영찬(홀, 1.1이닝 무실점)-함덕주(세, 1이닝 무실점) 등도 실점을 최소화했다.

염 감독은 “(이)지강이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일요일(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도 (선발로) 갈 것”이라며 “(그날) 비가 온다 해도 당분간 이지강이 5선발로 돌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해당 경기 전 염 감독은 이지강의 투구 수를 80구 정도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지강은 69구를 던진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에 염경엽 감독은 “어린 투수들은 좋을 때 내려야 한다. 좋을 때 빼줘야 다음 기억이 좋다. 거기에서 괜히 1이닝 더 갔다가 주자 1, 2명 남겨놓으면 중간 계투에게도 힘들다”며 “(이지강이) 경기를 마치고 불펜에서 10개 정도 더 던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프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박명근은 6회말 마운드에 올라 NC의 클린업 트리오인 박민우(2루수 땅볼), 박건우(2루수 땅볼), 김성욱(삼진)을 차례로 잠재웠다.

염 감독은 “(박명근이) 지금 제일 (구위가) 좋다. 저는 구위가 가장 좋은 사람을 상위 타순, 페이스가 안 좋은 선수는 하위 타순에 투입시킨다”고 말했다.

1997년생 우완투수 유영찬도 인상 깊은 모습을 보였다. 1.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만 내주며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염경엽 감독은 “유영찬은 (2일) 승리조 테스트를 한 것”이라며 “한 단계, 한 단계 올려 쓰면서 어제 처음 (승리조로) 썼는데 깔끔하게 잘 막았다. 승리조로서 구위, 스피드 등 경쟁력이 있다. 경험치만 더 쌓인다면 승리조로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유영찬에게 힘을 실어줬다.

한편 LG는 이날 LG는 이날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김민성(2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이 타선을 구축한다. 선발투수는 아담 플럿코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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