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은 잘 적응하고 있다.”
이제는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 아닌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 된 이원석. 그는 지난주 27일 트레이드를 통해 정든 삼성을 떠나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삼성은 이원석을 키움에 보내는 대신 투수 김태훈과 2024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이원석은 키움에 오자마자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7일 고척 KT 위즈전부터 출전을 하고 있는데 4경기 9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세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키움 오기 전 타율이 .362였지만, 지금은 .400까지 왔다. LG 트윈스 김현수와 함께 타격 공동 1위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출루율 1위(0.494), 장타율 6위(0.507)로 무서움을 뽐내고 있다.
전날은 이원석이 라팍에 인사를 하러 온 날이었다. 적이 되어 온 이원석을 삼성 팬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원석도 관중석을 향해 꾸벅 인사를 했고,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박수로 이원석을 맞이했으며 강민호는 하이파이브를 했다.
3일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베테랑이기에 막 소리를 지르지는 않는다. 그러나 동료 타자들이 홈런을 치고 들어오거나, 좋은 타격을 하고 왔을 때 격려하는 모습을 보니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원석은 3일 경기에도 5번타자 겸 1루수로 나선다. 이날 상대하는 선발은 절친했던 오승환이다.
한편 키움은 이정후(중견수)-박찬혁(지명타자)-김혜성(2루수)-러셀(유격수)-이원석(3루수)-이형종(우익수)-임병욱(좌익수)-김휘집(3루수)-이지영(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