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다, 지금까지 충분히 잘 달려왔다” 리그 첫 패 안은 고정운호, 적토마의 격려 [MK부천]

“선수들 모두 수고했다.”

고정운 감독이 지휘하는 김포FC는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5라운드 부천FC1995와 경기에서 후반 8분 안재준, 후반 40분 박형진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시즌 첫 패를 떠안은 김포는 승점 26점(7승 5무 1패)으로 그대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고정운 김포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고정운 김포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후 고정운 감독은 “김포를 응원하러 온 팬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지금까지 잘했다. 한 템포 쉬어간다는 생각으로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 2실점 했지만 우리 선수들 잘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리그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어떤 경기든 패한다는 건 그렇게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

고정운 감독은 “후련함도 없고, 아쉬움도 없다. 지금까지 7승 5무, 잘 달려왔다. 끝나고 나서도 우리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라는 말을 남겼다. 충분히 지금까지 잘해줬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한 템포 쉬어간다는 자세로 다시 준비하겠다. 이제 2연패는 하면 안 된다”라고 웃었다.

공격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9개의 슈팅을 날리고, 유효슈팅 5개를 기록했지만 대부분 0-2로 밀린 상황에서 기록한 숫자다. 전반에는 단 한 개의 슈팅 시도에 그쳤다.

고 감독은 “우리 공격수들의 공격 분포도가 루이스에게만 집중되어 있다. 그 외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해 줘야 하는데 작년에 비해 나오지 않고 있다. 수비는 잘 되고 있지만 공격에서 활로를 찾아야 한다”라고 공격진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전반 종료 직후 교체된 김민호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부터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 본인은 괜찮다고 했지만, 역시나 체력적으로 부족함을 보여 전반 끝나고 교체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 선수들이 1로빈 라운드 때는 충분히 잘했다. 스포트라이트도 많이 받았다. 이제 다시 잘 먹고, 잘 쉬고 좋은 이야기 많이 하겠다. 7승 5무의 기록은 안 나오겠지만, 근접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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