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실수에 대한 대가는 컸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6일 멤피스 그리즐리스 가드 자 모란트가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리그 사무국도 곧 이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징계는 2023-24시즌 시작과 함께 적용된다. 전체 시즌의 약 30%에 해당하는 일정이다.
모란트는 지난 5월 데본테 팩이라는 이름의 지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라이브 영상에서 총을 들고 포즈를 취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덴버 원정을 마친 뒤 한 클럽에서 유흥을 즐기던 도중 인스타그램 라이브 영상에서 권총을 자랑하듯 들어보였다.
3월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9경기를 결장했던 그는 두 번째 실수로 더 큰 징계를 받았다.
이번 징계는 오프시즌 기간에도 적용된다. 구단 관련 활동에 일절 참여할 수 없고 프리시즌 경기도 출전할 수 없다.
애덤 실버 커미셔너는 그의 이번 행동이 “놀랍고 당황스럽다”고 밝힌 뒤 “다른 젊은이들이 그의 행동을 모방할 가능성이 특히 우려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25경기 출전 정지가 적합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총기류를 이용한 무책임하고 난폭한 행동에 연관되는 것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모란트가 코트로 돌아오기에 앞서 “반복적으로 이같은 행동을 하는 상황을 해결할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모란트는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26.2득점을 기록하며 팀이 서부컨퍼런스 2위에 오르는데 기여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1라운드에서 LA레이커스에 지며 탈락했다.
선수 개인도 올스타에 뽑히지 못하며 슈퍼 맥스 계약을 자격을 얻지 못했다. 결국 5년 1억 9400만 달러 맥스 계약을 얻는 것에 만족해야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