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개의 스윙으로 MVP가 됐다.
콜로라도 로키스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티모바일파크에서 열린 93회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에서 MVP에 선정됐다.
디아즈는 내셔널리그 올스타가 1-2로 뒤진 8회초 무사 1루에서 대타로 등장, 좌측 담장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으로 내셔널리그는 3-2로 역전했고, 그대로 이날 경기의 결승 점수가 됐다. 내셔널리그 올스타는 2012년 이후 첫 승리를 거두며 9연패 사슬을 끊었다.
‘ESPN’에 따르면, 내셔널리그 올스타가 8회 이후 앞서가는 홈런을 때린 것은 1995년 제프 코닌 이후 그가 처음.
당시 코닌이 MVP에 뽑힌 것처럼 그도 MVP에 선정됐다.
콜로라도 선수가 올스타 MVP에 뽑힌 것은 그가 처음이다. 첫 올스타 첫 타석에서 스윙 하나로 이름을 역사에 남겼다.
디아즈는 올스타 MVP에게 수여하는 테드 윌리엄스 MVP 트로피를 받았다.
이날 수상자로는 앞서 시애틀에서 열린 2001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에서 MVP를 받았던 칼 립켄 주니어가 수상자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
[시애틀(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