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골절 이겨낸 NC 좌완투수, 삼성 퓨처스 팀 상대 1이닝 1K 무실점

안와골절 부상에서 회복한 최성영(NC 다이노스)이 1군 복귀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최성영은 25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퓨처스(2군)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오랜만에 마운드를 밟았다.

2016년 NC 유니폼을 입고 프로 1군에 데뷔한 최성영은 지난해까지 통산 82경기(223.1이닝)에서 8승 7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하는 등 적지 않은 경험을 자랑하는 좌완투수다.

지난달 20일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최성영은 25일 마산야구장에서 삼성 퓨처스 팀을 상대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지난달 20일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최성영은 25일 마산야구장에서 삼성 퓨처스 팀을 상대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올 시즌에도 그는 왼 전완근 피로골절로 빠진 토종 좌완 에이스 구창모의 빈 자리를 잘 메우며 7경기(28이닝)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57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러던 중 최성영에게 예기치 못한 불운이 찾아왔다. 지난 달 20일 창원 LG 트윈스전에서 문보경의 강습 타구에 왼쪽 광대를 맞고 쓰러진 것.

당시 통증을 호소하며 좀처럼 일어나지 못하던 그는 결국 구급차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수술까지는 받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다.

이후 절치부심한 최성영은 치료에 매달렸고, 마침내 이날 부상 당한 뒤 약 한 달 만에 처음으로 실전경기에 투입됐다.

7회초 마운드에 오른 최성영은 선두타자 조민성을 상대로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이어 이태훈에게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범했지만, 8구 만에 윤정빈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때 포수 김형준의 도움을 받아 2루도루를 시도하던 이태훈의 대주자 윤정훈마저 잡아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최종성적은 1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이었으며, 총 투구 수는 19구였다.

당분간 퓨처스리그에서 투구 수를 늘릴 예정인 최성영은 1군에 선발투수로 복귀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 NC의 선발진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NC는 현재 구창모를 비롯해 이재학(왼발 1번 중족골 골절) 등 선발 자원들의 줄부상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에이스 에릭 페디(13승 2패 평균자책점 1.87)를 제외하면 확실한 믿음을 줄 수 있는 투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처지다.

이런 와중에 건강한 최성영이 선발진에 돌아온다면 NC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천군만마가 아닐 수 없다. 과연 안와골절 부상을 떨쳐낸 최성영이 언제쯤 1군 마운드에 설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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