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석, LA 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에 계약…입단식 8월 14일 개최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장현석은 90만 달러 계약금을 받고 ‘뉴 코리안 몬스터’를 향한 첫 여정을 시작한다.

장현석 소속 에이전시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8월 9일 장현석과 LA 다저스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장현석은 “LA 다저스라는 명문 구단에 입단해 영광이다. 나를 선택해주신 만큼 열심히 노력해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장현석은 90만 달러(한화 약 11억 8,000만 원) 계약금을 받는다. LA 다저스는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국제선수 계약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장현석 영입을 위한 포석이었다.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김근한 기자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김근한 기자

장현석은 2023년 명실상부한 고등학교 3학년 최고의 투수다. 이미 지난해부터 탈고교급 최대어로 꼽혔던 장현석은 올해 공식대회에서 9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 0.93 52탈삼진 16사사구 WHIP 0.79를 기록했다.

8월 1일 미국 진출을 선언했음에도 장현석은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했다. 장현석은 8월 4일 대구상원고와 1회전(1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 5일 대전고와 2회전(0.2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에 구원 등판했다. 하지만, 마산용마고는 8월 8일 열린 경기고등학교와 8강전에서 패해 탈락했다.

결국, 장현석의 대통령배 대회 등판도 마무리됐다. 대통령배 8강전 뒤 취재진과 만난 장현석은 “팀이 탈락한 건 아쉽지만, 팀 동료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재밌고 좋았다. 1회부터 몸을 풀었는데 올라갈 타이밍이 안 나와서 아쉽고 분했다. 고3 생활이 힘들었지만 재밌기도 했다.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았다. 1분 1초가 아깝고 아쉬운 느낌”이라며 진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대통령배 출전 마무리한 장현석, 항저우 AG과 LA 다저스 합류에 집중한다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이 대통령배 대회에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김근한 기자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이 대통령배 대회에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김근한 기자

장현석에게 남은 대회는 8월 18일부터 열리는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와 9월 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다. 장현석은 봉황대기 출전 의지를 밝히면서도 아시안게임 준비라는 변수를 고민 중이다.

장현석은 “다가오는 봉황대기 대회가 마지막 전국대회라서 출전을 고민 중이다. 확실히 정해진 건 없는데 개인적으로는 등판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향후 계약 상황보다는 감독님과 의논이 중요할 듯싶다. 아무래도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서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어떤 결정이 나오든 그 상황에 맞춰 몸 상태를 잘 만들려고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LA 다저스 입단 계약이 발표되면서 장현석의 봉황대기 등판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 장현석은 9월 중순 다가오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준비와 더불어 내년 LA 다저스 합류 준비에 집중할 전망이다.

한편, 장현석의 LA 다저스 입단식은 8월 14일 오후 2시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릴 계획이다.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LA 다저스 합류 준비에 집중할 전망이다. 사진=김근한 기자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LA 다저스 합류 준비에 집중할 전망이다. 사진=김근한 기자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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