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대는 괜찮데요” 주사 치료받은 다르빗슈, 안도의 한숨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우완 다르빗슈 유에 대한 진단과 조치가 나왔다. 선수는 일단 안도하는 모습이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1일(한국시간) ‘97.3 더 팬’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르빗슈가 코티손 주사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코티손 주사는 주로 염증 치료를 목적으로 맞는 주사다. 주사를 맞은 이후 3일 정도는 휴식을 해야한다. 멜빈은 “3~5일 뒤 상황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시즌내 복귀 의지를 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다르빗슈는 시즌내 복귀 의지를 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팔꿈치에 웃자란 뼈가 있는데 이번에 시행한 검진 결과 웃자란 뼈에 변화가 감지됐다. 일단 염증 치료를 진행한 뒤 상황을 볼 예정.

최악의 결과는 아니다. 자신의 토미 존 수술을 집도했던 키이스 마이스터 박사를 만나고 온 다르빗슈는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마이스터 박사가 팔꿈치 인대에는 문제가 없음을 확실하게 얘기해줬다”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팔꿈치에 언제부터 웃자란 뼈가 있었는지를 묻자 모르겠다고 답한 그는 추후 이를 제거할 수술을 받을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웃자란 뼈를 제거할 경우 인대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다”며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앞서 팔꿈치 문제가 있었던 지난 2018년에도 코티손 주사 치료를 받았던 그는 “그때는 상태가 더 안 좋았고 주사 치료를 받은 지 얼마 안 돼서 수술받았기에 얼마나 도움이 됐을지 알 수 없었다. 이번에는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초 부상자 명단 등재 당시 시즌 내 복귀 의지를 드러냈던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도 재차 시즌 내 복귀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내가 할 일은 경기에 나가서 던지는 것이다. 복귀를 시도하지 않는 것은 무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복귀 의지를 놓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멜빈 감독은 다른 부상자들의 소식도 전했다. 흉곽 부상으로 이탈, 현재 애리조나에서 재활중인 최지만에 대해서는 “시뮬레이션 상황의 타격 연습을 소화했다”며 타격 훈련에 진전이 있음을 알렸다.

그는 또한 이물질 사용 적발로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로베르토 수아레즈가 이날부터 징계를 소화한다고 덧붙였다.

[덴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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