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허도환, SSG 맥카티 상대 달아나는 솔로포 ‘쾅!’…시즌 2호 [MK잠실]

LG 트윈스 백업 포수 허도환이 중요한 순간 시즌 2호포를 쏘아올렸다.

허도환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9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는 더블헤더로 인한 포수 체력 안배 차원이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LG 8-3 승)에서는 주전 박동원이 포수 마스크를 쓰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17일 SSG와의 잠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시즌 2호포를 쏘아올린 허도환. 사진=천정환 기자
17일 SSG와의 잠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시즌 2호포를 쏘아올린 허도환. 사진=천정환 기자

더블헤더 1차전이 열리기 전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1차전에 나간 선수들 중) 포수만 쉬게 해 줄 것이다. (허)도환이가 2차전에 나간다”고 그의 출전을 예고한 바 있다.

2회말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선 허도환의 방망이는 LG가 3-2로 근소히 앞서던 4회말 매섭게 돌아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좌완 커크 맥카티의 3구 바깥쪽 146km 패스트볼을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는 허도환의 시즌 2호포였다. 발사각은 24.9도, 타구속도는 170.9km였으며 비거리는 114.3m로 측정됐다.

한편 LG는 허도환의 이 홈런과 더불어 김현수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 오스틴의 우중월 1타점 적시 3루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아직도 4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LG는 7-2로 앞서 있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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