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라이트, 마침내 해냈다...밀워키전 7이닝 무실점으로 200승 달성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베테랑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가 마침내 200승을 달성했다.

웨인라이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이번 시즌 최다 이닝인 7이닝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고 승리투수가 됐다.

웨인라이트가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웨인라이트가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이 승리로 웨인라이트는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2000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24명, 내셔널리그에서는 8명만 달성한 기록이다.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200승을 달성한 것은 밥 깁슨(1971) 제시 하인스(1935) 척 핀리(2002) 존 레스터(2021) 이후 그가 네 번째다.

그는 깁슨(251승) 하인스(210)에 이어 카디널스 통산 개인 최다승 3위에 올라 있다.

2023년이 마지막 시즌임을 예고한 웨인라이트는 통산 200승에 단 5승만을 남긴 채 시즌에 돌입했지만, 최악의 부진을 경험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20경기에서 94이닝을 소화하며 4승 11패 평균자책점 7.95로 부진했다. WHIP는 1.979, 9이닝당 1.9피홈런 3.7볼넷 5.0탈삼진을 기록했다.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과정에서 입은 사타구니 근육 부상과 어깨 부상 등으로 48경기를 부상자 명단에서 보내기도 했다.

200승 달성까지 기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는 전력을 다했다. 1회 1사에서 윌리엄 콘트레라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카를로스 산타나를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마크 칸하의 뜬공 타구를 3루수 놀란 아레나도가 파울 지역까지 따라가 오버 더 숄더로 잡는 묘기를 보여줬다.

3회 2사 1, 2루, 4회 2사 2루, 7회 2사 2루 등 득점권에 주자가 나간 위기가 있었지만, 잘 막아냈다.

타선은 상대 선발 프레디 페랄타(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에 눌려 많은 득점을 지원해주지 못했다. 4회 윌슨 콘트레라스의 솔로 홈런으로 간신히 숨통을 텄다.

불펜은 베테랑의 승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존 킹은 첫 타자를 안타로 내보냈지만, 타이론 테일러를 병살로 잡으며 아웃 2개를 만들었다.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라이언 헬슬리는 4아웃 세이브를 기록하며 역사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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