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는 베테랑 류현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커크는 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함께 호흡을 맞춘 류현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훌륭했다”며 말문을 연 커크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공 몇 개가 조금 높게 들어갔고 안타를 허용했지만, 전반적으로 계획을 따랐다”며 동료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커크가 류현진과 함께한 것은 지난해 4월 1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 이후 처음이다.
당시를 기억하지 못한 커크는 “스프링캠프에서 함께 했지만, 류현진과 함께 호흡을 맞춘 것은 이날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좋은 공들을 던졌다. 전반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동료의 투구를 높이 평가했다.
이날 류현진은 3이닝 7피안타 1탈삼진 2실점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강한 타구를 많이 허용하며 조기 강판됐지만, 그럼에도 포수로서 동료를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멕시코 출신인 커크는 지난 2020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2년에는 올스타급 포수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은 다소 기복이 있지만, 대니 잰슨의 부상 이탈 이후 주전 포수 역할을 해내고 있다.
커크는 류현진이 토론토에서 보낸 4년을 모두 함께한 몇 안되는 동료중 한 명이기도 하다.
그는 류현진의 존재감을 묻는 질문에 “그와 같이 경험이 많은 선수와 함께 뛰는 것은 언제든 도움이 된다”며 류현진의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그는 우리 리더중 한 명이다. 모두에게 정말 잘해주는 동료다. 우리 모두 그를 사랑한다”며 동료로서 그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