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27·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13위 세르비아 무대 데뷔 6경기 만에 현지 유명 신문으로부터 능력에 대한 극찬을 받았다.
세르비아 일간지 ‘블리츠’는 “위대한 미드필더 황인범은 세계랭킹 26위 한국대표팀에 소집됐다가 29위 튀니지와 홈경기 준비 운동 과정에서 고통을 느꼈다”며 10월13일 겪은 부상을 설명했다.
‘블리츠’ 공식 홈페이지는 모든 분야를 통틀어 인터넷 통신량 TOP5에 들 정도로 세르비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언론이다. “황인범은 츠르베나 즈베즈다 복귀와 함께 재활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올바르게 진행됐다”며 보도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023-24 유럽클럽랭킹 44위로 평가된다. 황인범은 10월22일(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1부리그 12라운드 홈경기 후반 32분 교체 투입을 통해 신체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블리츠’는 “황인범은 10월26일 라이프치히(독일)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G조 3차전 원정경기를 위해 준비될 것이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은 여전히 있지만,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매우 큰 힘이 될듯하다”고 예상했다.
독일은 유럽리그랭킹 4위, 라이프치히는 유럽클럽랭킹 9위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여러모로 쉽지 않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블리츠’는 “(건강만 허락해준다면) 황인범이 경기 시작부터 있어야 한다”며 스타팅 라인업 포함을 희망했다.
올해 여름 이적시장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1부리그 역대 최고 투자액 550만 유로(약 79억 원)를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 주고 황인범을 데려왔다. 계약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블리츠’는 “세르비아 축구팬들은 A매치 부상 때문에 황인범을 잠시라도 볼 수 없을까 걱정했다. 다행히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황인범은 올해 3월 그리스 1부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2022-23 올림피아코스 MVP로도 선정됐다. 지난 시즌 그리스는 유럽리그랭킹 20위, 올림피아코스는 유럽클럽랭킹 46위였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