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은폐한 사실이 적발된 전 롯데 자이언츠 배영빈이 KBO로부터 1년 실격 징계를 받았다.
KBO(총재 허구연)는 23일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롯데 배영빈에 대해 심의했다.
앞서 배영빈은 지난 10월 23일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또한 소속 구단이나 KBO에 신고하지 않음으로써 리그의 품위를 손상시켰다.
이에 KBO는 “KBO 상벌위원회는 배영빈에 대해 KBO 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해 1년 실격 처분 징계를 정했고, 미신고 부분에 대한 가중으로 사회봉사활동 80시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 역시 16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배영빈을 퇴단 조치했다.
배영빈은 구단 징계위원회를 통해 “음주운전에 대해서 통렬하게 뉘우치고 있고 반성하겠다”고 밝혔지만 퇴단에 이어 KBO 상벌위원회에서도 중징계를 받게 됐다.
배영빈은 올해 홍익대학교를 졸업하고 육성선수로 롯데에 입단해 18경기서 2루타 2개를 기록하는 등 타율 0.318(16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적인 재능을 보여줬다. 마무리캠프에도 합류해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던 그지만 한순간의 실수로 결국 롯데에서 떠난 것과 동시에 호기 다른 구단에 입단하더라도 향후 1년간은 뛸 수 없게 됐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