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먼저 갈게” 동생 구리엘 팀 찾았다...3년 4200만$에 애리조나 컴백

외야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30)가 애리조나로 돌아간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18일(한국시간) 구리엘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3년 4200만 달러(547억 6,800만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에는 2년 뒤 FA 자격을 선언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과 2027시즌에 대한 팀 옵션(1400만 달러)이 모두 포함됐다.

루어데스 구 리엘이 팀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루어데스 구 리엘이 팀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구리엘은 토론토 블루제이스(2018-22)와 애리조나(2023)에서 통산 613경기 출전, 타율 0.279 출루율 0.324 장타율 0.466을 기록했다.

지난 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로 이적했다. 애리조나는 달튼 바쇼를 내주고 포수 가브리엘 모레노와 함께 그를 영입했다.

이 트레이드는 그에게 큰 전환점이 됐다.

애리조나에서 145경기 출전, 타율 0.261 출루율 0.309 장타율 0.463 24홈런 82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고, 생애 첫 올스타에 선발됐다.

토론토가 그를 트레이드한 가장 큰 원인중 하나였던 수비에서도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 토론토에서 앞선 네 시즌 동안 좌익수 수비 위치에서 +4의 DRS(Defensive Runs Saved)를 기록했던 그는 2023시즌 한 해에만 +14의 DRS를 찍었다.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고, 애리조나와 동행을 이어가는 쪽을 택했다.

쿠바 출신인 구리엘은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친동생이다. 형제가 함께 FA 시장에 나왔는데 동생이 먼저 팀을 찾았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우승팀 애리조나는 에우헤니오 수아레즈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3루를 보강했고,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하며 로테이션을 보강한데 이어 구리엘과 재계약하며 타선의 힘을 유지했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애리조나가 파워 있는 지명타자를 추가로 보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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