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다이빙,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위해 결전지 카타르로 향했다.
대한수영연맹은 “다이빙,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선수단 14명이 2월 2일부터 그달 18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21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28일 자정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다이빙, 아티스틱스위밍은 2월 2일부터 2월 10일까지 하마드 아쿠아틱 센터 및 대회 주 경기장인 에스파이어 돔에서 펼쳐진다.
최혜진, 손태랑 코치가 이끄는 다이빙 대표팀은 우하람, 신정휘, 김영택, 이재경 등 남자 선수 4명과 김나현, 권하림, 김수지, 조은비 등 여자 선수 4명으로 꾸려졌다.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은 김효미, 옥사나 피스멘나(우크라이나)의 지도하에 2022년 제19회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허윤서와 이리영이 듀엣 테크니컬, 듀엣 프리에 출전한다.
현재까지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단 한 장(남자 10m 플랫폼)만 획득한 다이빙은 10개 종목 모두 출전한다. 이들은 싱크로(단체전)에서 상위 4팀, 개인 종목에서 상위 12명 안에 들어 파리행 티켓을 추가하는 게 목표다.
우리나라 유일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메달리스트인 김수지는 “작년부터 쉴 틈 없이 주요 국제대회를 연달아 뛰면서 지치기도 했지만, 그만큼 기회가 자주 주어져 더 열심히 훈련했다”며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이 있었지만, 이제는 노하우가 생겼다. 훈련과 휴식을 균형 있게 병행했다. 준비가 잘 돼 있으니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출국 전 소감을 전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박현선-박현하 자매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 복귀를 노리는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은 듀엣 종목에 집중하기 위해 허윤서의 솔로 종목 출전을 포기했을 만큼 목표가 명확하다.
지난해 11월 2024 국가대표 선발대회 1위로 대표팀에 재합류한 허윤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4위의 결과가 더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감점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난이도를 높이고, 더욱 정확한 동작을 이행하는 정교함을 위해 노력했다. (파트너인) 리영 언니와는 호흡을 맞춰온 지 어느덧 3년째인 만큼, 이제는 서로의 호흡 소리만으로도 상대방의 위치나 움직임이 파악될 정도”라고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28일 새벽 도하에 도착하는 대표팀은 현지 적응 후 2월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에 출전하는 김수지, 김나현의 도약을 시작으로 새로운 수영 역사 만들기에 나선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