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와 마이너 계약한 최지만, ‘좌타 갈증’ 풀어줄까

최지만이 드디어 팀을 찾았다.

최지만의 미국 에이전시 GSM은 17일 최지만이 뉴욕 메츠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형태는 스플릿 계약으로, 스프링캠프에는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LG트윈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중이던 최지만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LG트윈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중이던 최지만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개막 로스터 진입시 보너스 포함해 최다 350만 달러(46억 7425만 원)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이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에서 개막 로스터 진입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전망은 아주 나쁘지 않다. 메츠가 좌타에 대한 갈증이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메츠의 좌타자 팀 타율은 0.245, OPS는 0.720 기록했다. 0.720은 내셔널리그 팀중 뒤에서 다섯 번째로 낮았다.

이번 시즌도 상황은 나아진 것이 없다. 지난 시즌 지명타자 역할을 했던 다니엘 보겔백이 팀을 떠나면서 브랜든 니모를 제외하면 믿을만한 좌타자가 많지않다.

그나마 지난 시즌 58경기에서 타율 0.244 출루율 0.333 장타율 0.506 11홈런 26타점 기록한 외야수 DJ 스튜어트 정도가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1루와 지명타자 포지션에서는 딱히 기댈만한 좌타자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최지만은 검증된 좌타자다. 우완 상대로 통산 타율 0.243 OPS 0.802로 강한 모습 보여줬다.

유일하게 발목을 잡는 것은 건강이다. 지난 시즌에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전반기 대부분을 날렸고 후반기에도 부상에 시달리며 39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마저도 타율 0.163 출루율 0.239 장타율 9.385 6홈런 13타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부상 복귀 이후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되기전 14경기에서 타율 0.268(41타수 11안타) 출루율 0.296 장타율 0.634(4홈런 9타점)로 활약하며 ‘건강할 때는 좋은 선수’임을 보여주기도 했다.

스프링캠프에서 40인 명단 포함 여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가능성은 충분해보인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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