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주득점원 스테판 커리의 부진을 극복하고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 원정경기 132-112로 이겼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2쿼터 초반까지는 리드를 허용했다.
커리의 부진이 아쉬웠다. 커리는 전반 14분 57초를 뛰며 3점슛 6개 포함 7개의 슛을 시도했으나 모두 림을 벗어났다. 그렇게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바스켓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커리가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친 것은 2019년 5월 10일 휴스턴 로켓츠와 서부컨퍼런스 준결승 6차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커리는 전반에 한 점도 넣지 못했음에도 후반에만 33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118-113으로 이기며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었다.
이번에도 결말은 비슷했다. 커리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60-58로 앞서며 마쳤다. 조너던 쿠밍가가 12득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나머지 선수들이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커리의 부족함을 채웠다.
커리는 3쿼터 시작 53초 만에 3점슛을 성공시키며 뒤늦게 득점 행렬에 가담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를 38-17로 크게 앞서며 격차를 벌렸고 여기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커리는 이날 18득점 기록했다. 21개의 야투를 시도, 6개 성공에 그쳤지만 팀 승리에서 위안을 찾아야했다. 쿠밍가가 21득점, 벤치에서 시작한 클레이 톰슨이 25득점을 올렸다.
19개의 턴오버로 28점을 허용했지만, 드레이몬드 그린이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을 비롯, 팀 전체가 3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들다운 경기를 보여줬다.
워싱턴은 카일 쿠즈마가 27득점 12리바운드, 코리 키스퍼트가 20득점, 마빈 배글리 3세가 2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으나 이기지 못했다. 9승 49패.
3쿼터가 아쉬웠다. 팀 전체가 3쿼터에만 25개의 슛을 시도했으나 7개를 넣는데 그쳤고 3점슛은 7개를 던져 한 개밖에 넣지 못했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