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컵 이후 60분→45분→5분…위기의 이강인? 레알 소시에다드와 UCL서 반등할 수 있을까 [리그앙]

‘골든보이’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파리생제르망(PSG)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 스타드 루이 2세에서 열린 AS모나코와의 2023-24 프랑스 리그앙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실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PSG는 이날 골키퍼 돈나룸마를 시작으로 에르난데스-베랄두-무키엘레-하키미-비티냐-우가르테-솔레르-음바페-하무스-아센시오가 선발 출전했다.

‘골든보이’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골든보이’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전력을 다한 게임은 아닌 듯했다. 전반 39분 아센시오의 부상으로 바르콜라가 조기 교체 투입된 이후 후반 시작과 함께 음바페, 하무스, 에르난데스 대신 콜로 무아니, 뎀벨레, 멘데스가 출전하는 등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대부분 소모했다.

이강인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고 후반 86분 솔레르 대신 교체 투입됐다.

PSG 입장에선 모나코 원정보다 오는 6일 열리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경기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PSG이지만 레알 소시에다드를 가볍게 볼 수 없다.

다만 이강인의 경우 리그에서의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후 소화한 3경기에서 60분, 45분, 5분으로 출전 시간이 줄었다.

이강인은 다가올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서 제대로 반등할 수 있을까. 사진=AFPBBNews=News1
이강인은 다가올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서 제대로 반등할 수 있을까. 사진=AFPBBNews=News1

물론 기회만 주어지면 언제든지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바로 이강인이다. 그렇기에 다가올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이 매우 중요하다.

레알 소시에다드에는 이강인의 절친이자 라이벌 쿠보 다케후사가 있다. 지난 홈 경기에선 휴식을 취하며 ‘미니 한일전’을 치르지 못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모나코 원정 5분 출전이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위한 관리 차원이었다면 풀타임 출전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강인은 최근 손흥민을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사과하며 지난 대표팀 내분 문제를 해결하려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정확한 사실 파악은 여전히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았다는 건 분명 대단한 일. 이제는 축구로 반등할 일만 남았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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