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되면 될 때까지’ 해병대 정신으로 무장한 이승민 “다이아몬드 같은 강한 정신력으로 더 나은 성적 거둘 것”

‘안 되면 될 때까지.’

이승민이 해병대를 방문해 악바리 기운을 전달받았다.

이승민은 지난 21 일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1사단을 방문했다. 이번 훈련 참관을 통해 이승민은 KPGA 투어를 앞두고 정신무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특징 중 하나인 주의력 결핍과 상동적 행동(의미를 가지지 않은 행동을 되풀이하는 신체 행동)을 다잡았다.

‘안 되면 될 때까지’. 이승민이 해병대를 방문해 악바리 기운을 전달받았다. 사진=볼미디어 제공
‘안 되면 될 때까지’. 이승민이 해병대를 방문해 악바리 기운을 전달받았다. 사진=볼미디어 제공

해병대와의 만남은 이승민의 훈련 및 캐디를 맡고 있는 윤슬기 코치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6 세 정도의 지적 능력을 지닌 프로골퍼 이승민은 해병대 수색대 출신인 윤 코치의 조언에 따라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해병대 훈련 영상들을 봐왔다.

영상 중 이정구 상사가 훈련병들에게 전한 ‘힘든 것들이 있더라도 변하지 않는 다이아몬드처럼 그런 정신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라’는 말은 강한 정신력과 집중력을 요하는 골프선수 이승민이 반드시 가져야 할 덕목이다.

사연을 들은 해병대 측에서도 이승민의 끊임없는 도전을 응원하며, 또 그의 마음가짐이 부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정구 상사는 “이승민 프로의 방문으로 해병대도 큰 선물을 받았다. ‘안되면 될때까지’ 불굴의 해병대 정신처럼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끌어낸 이승민 프로의 투혼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환담을 마친 이승민은 이정구 상사의 안내로 특수수색대대 훈련을 참관했다. 탐색·구조훈련, 권총사격 등 고강도 훈련을 본 이승민은 “제가 US 어댑티브 오픈에서 우승했을 때 소감으로 ‘절대 포기하지 않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했다. 저도 해병 장병분들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다이아몬드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민은 지난 3 월초 중국 하이난 싼야에서 열린 2024 차이나투어 Q 스쿨에서 공동 33위를 기록하여 2024 차이나투어 맴버쉽을 획득했다. 태국 싱하오픈에도 출전한 바 있는 이승민은 2024년에도 KPGA 코리안투어 일정을 병행하면서 동남아, 미국, 중국 등에서 해외투어 도전을 이어간다. 오는 7월에는 제 3 회 US어댑티브 오픈에 출전해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새 시즌을 앞둔 이승민은 “다이아몬드와 같은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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