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마이너리그 투수 최현일이 다시 트리플A로 올라와 선발 기회를 잡았다. 쉽지않은 환경에서 투구했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 합류한 최현일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알버커키의 아이소토프스파크에서 열란 알버커키 아이소토프스(콜로라도 로키스 트리플A)와 원정경기 선발로 나서 3이닝 5피안타 5볼넷 4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총 투구 수 72개, 이중 41개가 스트라이크였다. 5개의 볼넷에서 알 수 있듯 제구가 날카롭지는 않았다.
쉬운 상황은 아니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알버커키는 트리플A판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린다. 해발 고도 4900피트(약 1500미터)로 덴버와 맞먹는다.
덴버에 있는 쿠어스필드가 그러하듯, 이곳도 투수들에게 쉽지 않은 구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1회부터 쉽지 않았다. 1사 이후 샘 힐라드에게 2루타, 코코 몬테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 2루에 몰렸다.
2루 주자 힐라드를 견제사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았지만, 실점을 피해가지 못했다. 윌리 맥클레버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드류 로모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지미 헤론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2회는 볼넷 한 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3회 다시 흔들렸다. 첫 타자 힐라드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몬테스와 맥클레버, 로모에게 연속 안타 허용하며 2점을 더 내줬다. 헤론을 뜬공 아웃으로 잡으며 실점과 아웃을 맞바꿨다.
4회초 마운드를 마이클 플린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난타전으로 진행됐고 4-4로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기며 패전은 면했다.
이번 시즌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한 최현일은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등판을 소화하고 있다.
앞선 세 차례 등판에서는 12 1/3이닝 11실점 3피홈런 5볼넷 13탈삼진 기록하고 있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